[이슈] kbs '제보자들' 어느 목사이야기...

KBS '제보자들' 어느 목사이야기...

어제 TV 프로그램 중

KBS2 '제보자들' 보는 데 정말 기가막혔다.

교회 앞에서 1인 시위하는 남성 분의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 남성분의 사연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17년 동안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회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했는데

아들이 목사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참 보는 내내 기가막혔다.

아직도 자신의 신앙으로

아기를 잉태하게 했다는 주장을 하다니...

지금이 무슨 단군시대인 줄 아는 지...

친자확인 99.99%...

분명 자신의 아들이건만

불륜이 아닌 순전히 기도로만 아이가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또 어이없는게 자신이 아들이 맞다면

목사직을 내려놓겠다고 하더니

다음날 뻔뻔하게 믿어달라고 교인들에게

설교를 한다.

남의 자식을 17년간이나 키운 남자 분의

심정이 어떨지...

얼마나 가슴 아프실지 상상이 안되네요.

이런 분의 마음도 모른채

목사와 여자분은 뻔뻔하게 아니라고

주장하니...

일단 사과가 먼저 아닐지...

종교라는 믿음아래

신앙이라는 믿음아래에서 행해지는 범죄

그리고 그게 마치 온당한 종교의 한 행위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보면 참 한탄스럽다.

무엇보다 정직하고 무엇보다 깨끗해야 할

종교마저 이런 파렴치한 행위가 벌어지니

나중에 하느님 앞에 서면 무슨 말을 할지가 정말

궁금해진다.

뉴스기사 : https://goo.gl/ir7u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