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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집:이사일상

악덕 사장 '돈 없어 못 줘'

by 최고집이사 2016. 10. 14.

악덕 사장 '돈 없어 못 줘'



오늘 아침 뉴스를 보는데

기가 막힌 장면를 봤다.


자신의 식당에서 일을 하던 종업원

55명의 월급을 무려 10년 가까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주지 않았다는 거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종업원에게 도둑의 누명을 씌워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월급을 안 주겠다고 까지 했다고 한다.

다행이 CCTV를 확보해

누명을 벗었다고 하지만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지...


더 웃긴 건 버젓이 구인광고란에

가족처럼 일하자 라고 적어 놓았다고 한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정당한 노동의 댓가는 당연히

지불되어야 한다는 건 상식인데...


그 악덕 사장이 이렇게 무려 10년 가까이

버틸 수 있었던 건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이였기 때문이다.

최고로 많이 나온 벌금이 고작

150만원이라고 하니 차라리 벌금을 선택한

것이다.


참 기막히다.

법은 현실과 너무 멀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뉴스기사보기 : https://goo.gl/86ef8s